정리된 글 (85)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본 북큐슈 여행 _ 9. 오호리공원 이전글 마지막날 아침. 무사히 알람을 들었다.덕분에 늦잠자지 않고, 조식을 먹어보기로 했다. 특이한 삼등분 식판에 담아가면 되는데, 아침이라 뭐가 많이 들어가진 않았다.조식에 큰 기대는 안하는편이라 그냥 그럭저럭 먹을만한정도? 식빵은 엄청 맛있었다.위에 뿌리는 잼과 마요네즈가 사기인듯. 이후 하카타로 이동, 공항으로 오후에는 돌아가야하니 간단하게 후쿠오카만 둘러보기로 하고 텐진역에 짐을 보관하기로 했다.텐진역 짐 보관이 엄청 치열한데, 같은 층 끝에서 끝까지 모두 캐비넷이 골고루 위치하고있으니 구석구석 둘러봐야함 후쿠오카, 오호리공원 텐진역에 짐도 맡기고, 본격적으로 후쿠오카를 돌아보려는데 날씨가 너무 좋았다.먼저 도착한곳은 (추억이 가득한?)코메다 커피. 원래 가려던 코메다 커피 지점은 아.. 일본 북큐슈 여행 _ 8. 하우스텐보스 이전글 이후 카스테라가 조금 무거워서 고민했지만 이어서 하우스텐보스까지 향하기로 했다.한번에 가는 노선은 오래걸리니 JR 노선을 갈아타는 방식으로 우리는 저녁시간대에 하우스텐보스까지 향했다. 가는길에 따로 저녁을 먹지 않을 것 같고, 안에서도 식당이 열지않았을 것 같아서 에키벤을 하나 사서 역에서 저녁을 먹고 출발하기로 했다. 하우스텐보스 나가사키역에서부터 제법 오래걸렸다. 1시간30분정도?출발했을때가 이미 저녁시간이었던지라, 도착했을땐 벌써 밤이 되어있었다. 따지자면 나가사키의 에버랜드같은 느낌?굳이 비교하여 에버랜드가 꽃같은게 많은 공원에 가깝고 어트랙션이 가득한 놀이공원의 느낌이라면, 여기는 어트랙션은 더 빈약하고 꽃과 식물의 비중이 좀 낮은대신 조형물과 조명이 가득한, 겨울분위.. 일본 북큐슈 여행 _ 7. 나가사키 이전글 ... 알람을 못들었다.일단 내려가보니 조식 테이블 이용은 불가능하고... 대신 도시락에 담아서 가는건 가능하다고 일회용 도시락을 주셨다.조식메뉴는 늘 고정인 듯 한데, 일단 급한대로 적당히 담아다가 방에서 먹었다.다만 먹고도 너무 피곤했던 나머지 오늘 일정을 낮까지 미루고 잠들기로 했다. (전날 놀다가 3시 넘어서 잔것도 영향이 있고.. 너무 여행 일정이 타이트했다.) 이후 일어나보니 2시.나가사키 일정을 그냥 패싱할까 싶었지만, 후쿠사야에서 카스테라를 꼭 먹어보고싶다는 고집으로 나가사키행이 결정되었다. 다케오온센역에서 갈땐 신칸센으로 매우 가깝다. 릴레이카모메와 마찬가지로 북큐슈 패스를 통해 지정석 예매해서 가면 매우 편하게 갈수있음. 나가사키와 후쿠사야 나가사키에 온 것은 대성공.. heic 확장자 변환 여행사진을 종종 블로그에 올리고있다.그럴때면 한가지 문제가 있는데, 나에게 사진을 제공하는 민멍이의 휴대폰이 아이폰이라는것.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은 확장자가 heic인 것이 기본 설정이다.문제는 이 heic는 블로그나 다른 업로드에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는것. heic가 뭔데? HEIC(High Efficiency Image Container)는 애플이 개발한 고효율 이미지 포맷이다.고효율이라는것은 즉, 이미지의 용량에 초점이 맞춰져있다.기본적으로 화질도 괜찮지만, 같은 화질에서 일반적인 jpeg같은것보다 용량이 훨씬 적다는 특징이 있다.이렇게만 보면 좋지만... 당연히 공짜는 없는 것.heic의 호환성이 떨어지기에 jpeg만 취급하는 몇몇 플랫폼에서는 이미지를 사용할 수 없는 이상한 단점도 함.. 일본 북큐슈 여행 _ 6. 다케오 이전글 아리타마을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우리는 다케오 온센역으로 돌아왔다.숙소는 이름도 직관적인, 센트럴 호텔 다케오 온센 에키마에.역 앞의 호텔이라는 뜻이다.그도 그럴게, 역에서 나오면 당황스러울만큼 가깝게 있다. 걸어서는 약 1분거리?그냥 어디부터가 역이고 호텔인지 구분이 안 갈 지경이라 위치하나는 기가막히게 잘 잡았다는 생각이 든다. 간단한 체크인 후 갈아입을 수 있는 잠옷과 어메니티는 직접 챙겨가면 된다.커피 드립백도 직접 챙겨가는 형태라서, 커피 광인인 나는 두개정도씩 가져가긴 했다.룸 컨디션도 괜찮았고, 후술할 조식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다.점원도 친절했지만 한가지 흠이라면... 화장실이 좀 좁다.민멍이의 평으로는, '우주인이 사용할 것 같은 화장실' 짐도 다 풀었으니, 이후 간.. 일본 북큐슈 여행 _ 5. 아리타 마을(2) 이전글 밥을 다 먹고난 뒤, 우리는 아리타마을에 오려는 목표였던 도자기 헌팅 장소로 향했다. 아리타 마을, 도자기 헌팅 아리타 마을로 온 이유의 전부라고 할 수도 있는 도자기 헌팅.6000엔을 내고, 90분동안 바구니를 넘기지 않는 한에서 창고 안의 도자기를 가득 담아오면 그걸 가져갈 수 있는 특이한 컨텐츠다.그릇을 한국으로 잘 밀수(?)하기 위해 미리 다이소 에어캡도 사둔 우리. 나름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볼 수 있다.장바구니도 따로 챙겨가서 그릇 담아올 모든 준비를 한채로 도자기헌팅 장소로 향했다. 역에서부터 걸어서 약 20분거리. 걷는걸 좋아하는편이지만 길이 좋지 않아서 미리 알았다면 택시라도 타고 왔을 것 같다.일단 마을 자체는 걸어오면서도 감상하는 맛이 있는 시골동네니 걸어서 이동하는.. 일본 북큐슈 여행 _ 4. 우레시노 온센(3) / 아리타 마을(1) 이전글 오오무라야료칸에서의 하룻밤을 마치고 아침, 일어나자마자 조식을 먹으러 향했다.일어나서 방 밖으로 조금만 걸어나가니 길목에 점원분들이 서계셔서 조식위치를 안내해주신다.비몽사몽해서 표현은 잘 못했지만 매우 고마웠음.비교적 다른사람들과 떨어진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둘이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 식사메뉴는 두부탕이었다.두부로 유명한 마을이니 이해는 가지만, 어제도 먹었어서 큰 감흥은 없었다.특별히 엄청 맛있다기보단 평범한 조식 느낌?다만 조식이 이렇게 건강식으로 한상을 차려주는건 처음이라 특이하긴 했다.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부담없다는 인상.다만 앞의 민멍이가 너무 졸린지, 거의 자면서 먹고있던지라 그게 웃겨서 나도 제대로 맛보진 못했다. 다 먹고 숙소 밖으로 나가려니 생각보다 숙소가 예뻐서 구경하.. 일본 북큐슈 여행 _ 3. 우레시노 온센(2), 오오무라야 료칸 이전글 마을을 이리저리 둘러보고, 마저 체크인하기 위해 숙소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료칸 오오무라야 (Ryokan oomuraya) 숙소로 돌아와서 체크인을 했다.가서 어설픈 일본어로 상대하니 외국인임을 바로 간파하고 영어로 물어보셔서 놀랐다..ㅋ들어가자마자 1층에서 신발을 벗고 체크인을 할 수 있는데, 굉장히 귀빈처럼 맞이해주신다.전체적으로 나무로 된 건물. 내심 습도관리를 어떻게 하는지는 좀 궁금했다. 안내원분이 직접 방에 오셔서 웰큼드링크로 녹차를 주시고, 간단한 과자를 주면서 규칙을 설명해주셨다.특이한건 없고, 가족탕은 한시간 사용 가능하며 미리 프론트에 시간을 말해서 예약해야 한다는 것.우린 가족탕을 이용하지 않아서 그냥 알겠다고 하고 얼른 내보냈다 ㅋㅋ 이후 천천히 확인해.. 이전 1 2 3 4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