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여행 (23) 썸네일형 리스트형 울산 혼자 여행 - 2 울산에서의 2~3일차는 날이 내내 흐렸다. 맑은 날은 1일차가 한계였는듯 ㅇㅇ 멘테오, 라멘집 2일차의 시작은 지인이 추천해준 라멘집 멘테오에서 먹는 점심으로 시작했다. 가게가 생각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 있어서 잘 찾아가야 한다 ㅋ 들어가자마자 주인분이 친절하게 반겨주셨다. 나는 가장 무난한 돈코츠라멘에 차슈를 추가해서 주문했는데, 간에 맞도록 이것저것 드릴지 주인께서 세세히 신경써주시더라! 라멘은 신기하게 보통 라멘면이 아니라 국수 면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라멘 국물에 먹는 국수의 느낌? 한일의 조화? 그런건가? ㅋㅋ 엄청난 맛집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깊은 맛을 좋아한다면 먹어볼만 하다고 생각이 든다. 평소 짜게먹는다면 주인 추천대로 뭔가 간을 추가해서 먹는게 좋을듯! 해월당 어제 갔던 호피폴라와 함께.. 울산 혼자 여행 - 1 "울산이요? 울산은 왜 가요?" 울산 여행을 간다고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반응이었다. 속초였다면, 부산이라면 나오지 않을 반응이지만... 나같아도 궁금할 것 같긴 하다. 사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 아니지만 나름 몇가지로 추려보자면 이렇다. 1. 이번 여행은 꼭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가고싶었다. 2. 대형 카페 위주로 다닐 예정이라서 카페가 있는 관광지가 필요했다. 3. 지인이 울산 사람이라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4. 여행지로 유명하지 않아서 사람이 붐빌 것 같지 않았다. 여행 테마는 힐링이었다. 우울감이 심해지고있고, 스스로에 대해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 많아졌다. 또 우울하다보니 코딩 개선 작업도 너무 밀려버려서 여행가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거나, 코딩 개선방법을 구상하는데 많은 시간을 쓰기로 .. 전주 한옥마을 여행, 갈비 전골 원정 - 3 이전글) 전주 한옥마을 여행, 갈비 전골 원정 - 2 "날씨좋네요. 맥주나 마실까요?" "예?" - 아직 연태고량주의 기운이 남아있던 낮에... 숙소에서 체크인 후 짐도풀고 약간 휴식도 취했겠다, 우리는 바로 아래의 전주 한옥마을로 향했다. 이 날 전 allegretto.tistory.com "숙소 들어가서 먹을 술좀 사갈까요?" "예?" - 막걸리를 마시고 돌아가는 길에 막걸리에 적당히 기분좋게 취한 우리들은 (다 먹지 못한 골뱅이소면을 포장하고)어두워진 한옥마을을 가로질러 산책을 시작했다. 야경명소, 청연루 날이 많이 어두워졌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한옥마을 인근에 한가득 있었다. 근방에서 산책도 할 겸, 우리는 청연루로 걸어 내려갔다. 날씨가 그 사이 많이 쌀쌀해져서 술이 좀 깨는 기분이 들기도 했고,.. 전주 한옥마을 여행, 갈비 전골 원정 - 2 이전글) 전주 한옥마을 여행, 갈비 전골 원정 - 1 "님, 님. 우리 전주가야됨." "예?" 약 한 달 전, 직장 동료의 뜬금없는 전주 여행 제안이 있었다. 평소같으면 잘 모르겠지만, 나도 여행이 너무나도 가고싶었던 타이밍이기도 해서 회사 사람들을 allegretto.tistory.com "날씨좋네요. 맥주나 마실까요?" "예?" - 아직 연태고량주의 기운이 남아있던 낮에... 숙소에서 체크인 후 짐도풀고 약간 휴식도 취했겠다, 우리는 바로 아래의 전주 한옥마을로 향했다. 이 날 전주 날씨가 너무 덥지않게 좋았던 도 있지만, 한옥마을 자체가 정말 예쁜 거리였다. 사실 볼게 많을지 걱정도 좀 됐는데 내가 좋아하는 '뭘 안하고 걸어만 다녀도 기분좋은 거리'여서 다행이다. 굳이 비유하자면... 커다란 행궁동.. 전주 한옥마을 여행, 갈비 전골 원정 - 1 "님, 님. 우리 전주가야됨." "예?" 약 한 달 전, 직장 동료의 뜬금없는 전주 여행 제안이 있었다. 평소같으면 잘 모르겠지만, 나도 여행이 너무나도 가고싶었던 타이밍이기도 해서 회사 사람들을 좀 더 모아 여행을 가기로 했다. 자매갈비전골을 꼭 먹으러 가야된대나, 뭐래나... 대체 그게 뭐길래?? 어쨋든 우리의 갈비전골 원정대는 뜬금없이 조직되어, 용산역에서 일정을 시작했다. 용산역에서 전주역으로 용산역에서 약속시간에 모두 모인 뒤 KTX로 출발했다. 출발시간은 약 오전 08시. 그럼에도 역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붐벼있었다. 나도 사실 타고나서야 처음 알았지만, 이게 내가 처음 타보는 KTX였다. 그동안 탄게 ITX / SRT / 그외 일반 기차밖에 없었다니... 그래서 KTX는 뭔가 좀 다를거라고 .. 제주도 여행 -2 (오설록, 고기국수, 천지연폭포) 2일차 오... 생각보다 훌륭했던 조식! 2일차 아침이 밝았다. 바깥은 비가 살짝 내리는 흐린 날씨였는데, 일어나서 숙소의 커튼을 걷어봤다. 항구뷰라도 볼건 봐야지. 먼지 낀 창문이 아쉽지만, 항구 느낌도 괜찮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커피를 한잔 타 마시며 하루를 시작했다! 우리의 첫 일정은 조식이었다. 탐라스테이 조식은 1층에 있는데, 10시까지 먹을 수 있는 조식에 9시쯤 느즈막히 내려가보기로 했다. 난 원래 호텔 조식을 안 먹는 편이다. 그냥 신청하는게 낯설기도 하고, 무엇보다 현지에선 현지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근데 이때 조식 맛 보고 마음이 바뀌었다 ㅋㅋㅋ 뷔페식인데, 아침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메뉴들 위주로 준비가 잘 돼있다. 구석의 빵은 직접 토스트할수도 있고, 무엇보다 아침식사.. 제주도 여행 -1 (공항, 에코랜드, 금돈가) 저~~~엉말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가기로 했다. 거의 10년만인가?? 그간 돈이 없어 여행가기가 힘들었는데 내가 돈을 벌기 시작하니 내돈내산 여행을 계획할 수 있었다. 마침 연차도 소진해야 했으니 설 연휴에 이어서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1일차 여행 전날 준비를 마치고, 우리 가족치고는... 아주 이른 시간인 08시에 나갈 준비를 시작했다. 거의 최북단에서부터 한국 최남단까지 가로질러서 여행을 가려하니 일교차가 아주 살벌했는데, 아침기온은 영하 20도였지만 제주도에 도착했을때는 0도로 일교차가 20도까지 벌어졌다 ㄷㄷ 정말... 지하철 안에서도 발이 시릴정도의 온도였다! 김포공항에서 간단한 점심 막상 김포공항에 도착했을때는 그닥 춥진 않았다. (실내라서 당연하긴 한데...) 김포공항 첫 끼는 국밥으로 ..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