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 금리가 많이 오른 요즘이지만...
예전부터 주식에 관심이 쏠려있던 나에겐 여전히 적금대신 분할매수로 주식을 모으는것이 관심사다.
특히 최근에는 담배피우는 사람들을 보면서 "담배 피는 값만큼 담배회사 주식을 사모아보자"라는 작은 목표도 세워봤는데, 이게 한달마다 직접 매수하려니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었다.
혹시나 증권사에도 일정 기간마다 알아서 특정 종목을 매수해주는 기능이 있다면 좀 더 편하지 않을까...
했는데 정말 있더라 ㄷㄷ
자동 적립 주문 기능이 있어서 바로 활성화해보기로 했다.
계좌 자동적립주문 신청
키움증권 기준으로, 자동적립주문 기능은 특정 계좌에 자동적립주문을 허용하는 신청제도로 운영된다.
신청에 별도로 필요한 비용은 없어서 그냥 절차대로 신청해주면 된다.
요즘엔 MTS로도 대부분 신청이 가능한데, 모바일 기준 자동적립주문을 검색해서 절차대로 신청해주면 아무 문제 없이 진행된다.
도중에 증거금 유형을 설정해야 한던데, 나머지 유형은 내가 잘 아는 방식이 아니니 그냥 증거금을 현금100%로 설정해두기로 했다.
괜히 모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가 문제라도 생기면 억울하니까...!
자동적립 주문 항목 등록
이제 자동적립주문 기능이 신청됐다면 별다른 대기없이 바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자동 적립식 주문을 원하는 종목과 금액, 구매하고자 하는 기간과 매수일을 입력하면 마치 적금처럼 금액에 맞춰서 종목을 분할매수해준다.
아무래도 초보들에게 유리한 기능이라고 생각되는데... 나는 목표대로 매수하기에 번거로움이 덜해질 것 같아서 바로 KT&G 주식 자동 매수를 등록해보기로 했다.
물론 내 계좌에 돈이 없다면 안내가 오면서 매수가 진행되지 않으니, 은행의 자동이체도 주식계좌로 함께 연동해주는 편이 좋을것같다.
이후 얼마간, 해외 주식을 다시 구매할일이 생겼다.
금리가 높아지면서 채권을 저점에서 구매할수 있겠다는 판단이 섰던 바, 미국 국채를 추종하는 ETF들을 레버리지 상품으로 분할매수하자는 전략인데, 이를 위해서는 해외주식 구매를 활성화 할 필요가 있었다.
해외 채권 매수 내용
여튼, 해외 채권 ETF를 매수하고싶지만 한가지 걸리는점은 환전 수수료.
엔비디아 투자할 때의 기억을 되살려보면 수수료로 인한 손실이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하지만 원화주문 기능을 사용한다면 해외 환전 수수료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어서 바로 신청해보기로 했다.
키움 원화주문서비스
키움 원화주문서비스는 내가 가진 원화로 먼저 해외 주식을 매수한 뒤, 키움증권에서 알아서 익일에 환전을 진행해주는 방식이다.
사실상 나는 원화로 해외주식을 매매하는 것과 같이 느끼게 되며, 환전 수수료에서 상당부분 이점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해외투자시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았다.
신청은 MTS에서 원화주문을 검색해서 절차대로 진행해주면 된다.
자동적립과 마찬가지로 계좌에 기능을 신청하는 방식인데, 한가지 문제는 자동적립과 동시에 신청할 수 없다는 것.
따라서 자동적립 계좌와 다른 별도의 계좌를 만들어둬야 한다.
원화증거금 설정
이제 원화주문 기능을 신청했다면, 원화 증거금을 별도로 설정해야 한다.
원화주문을 얼마나 할건지 증거금을 걸어두는 것인데, 해당 금액 내에서만 해외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
증거금은 당연히 내 계좌의 원화 안에서만 걸어둘 수 있으며 해당 금액만큼은 해외 거래에만 사용하도록 국내 거래시에는 사용할 수 없는 돈으로 설정된다.
그냥 환전한다고 이해하면 편할 것 같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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