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본적으로 장기투자에 있어서는 예측에 기반한 투자를 좋아한다.
지표분석 후 바로 들어가기보다는, 뚜렷한 히스토리가 보여야 하는 느낌인데, 예를들면 아래 두가지 예시정도가 있겠다.
- 원유
코로나 락다운 직후 원유 가격이 급격하게 폭락했던 시기가 있다.
공급은 유지된 반면 항공 등의 전체적인 원유 수요가 급감했었기 때문인데, 누구나 할 수 있는 발상이겠지만 당연히 코로나가 회복됨에 따라 원유가격이 복구될것이라고 생각해서 원유에 투자했던 기억이 있다. - 엔비디아
IT기업, 그중에서도 반도체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분야이면서도, 동시에 굉장히 고립되어있다.
기존의 기업들을 위협할 신생기업이 발생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엔비디아 투자는 어떤방식으로든 성공할것이라고 생각하여 투자했던 기억이 있다. GPU시장의 압도적인 파이를 갖고있기때문에...
단타는 자동매매로 진행중이고(최근 코드개선을 잘 못하긴 했지만...ㅠㅠ) 마침 담배회사 주식을 사기 위한 장기투자용 계좌도 분기해서 새로 만들었으니 다시 투자할만한 종목을 간단하게 찾아보기로 한다.
요즘 이슈를 생각해보면... 전쟁 관련된 얘기가 좀 많을 것 같다.
이스라엘은 애석하게도 국제적인 영향이 그렇게까지 거대하지 않은 것 같다. 아무래도 늘 분쟁이 있던 지역이라 그런지 관심이 떨어진다는 느낌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초반에 곡물가격 등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알고있지만, 너무 장기화된 나머지 그 영향이 시장에 많이 희석된 느낌이 있다.
따라서 전쟁과 정치적인 이슈보다 가까운, 금리에 대해 접근해보기로 했다.
고금리를 장기간 유지하는것은 불가능하다. 당연한 얘기지.
제로금리까지 떨어질것을 기대할 순 없겠지만, 금리가 지금보다는 낮추는 방향으로 drive될것임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1~2년 사이의 단기간에는 더 올리더라도말이다.
그렇다면 금리의 영향이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채권을 사거나, 채권 관련된 ETF에 접근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 같다. 내가 직접 채권거래를 하기에는 부담되고, 일단 잘 모르는것에 시도하고싶은 생각이 없으니 채권을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기로 하자.
미국 국채를 추종하는 ETF는 이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NYSE(뉴욕 증권 거래소) 상장 ETF
- SHY (단기채권)
- VGSH (단기채권)
- IEF (중기채권)
- VGIT (중기채권)
- TLT (장기채권)
- VGLT (장기채권)
- ETC : UBT / TMF / TMF.U 등 (인버스와 레버리지 포함)
아니면, 국내에서 KODEX 미국채 선물을 사는것도 방법이겠다.
연준 금리가 인하할것을 가정하면 원/달러 환율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테니... 지금 환율에서 미국에 투자하는게 좀 부담이 되긴 하지만, 시도해볼 가치는 있어보인다.
해당 종목들의 주가를 가져와서 금리와 비교해보는 식으로 분석하는게 next step이 아닐까 싶다.
다만 이 뒤의 과정은 길어질 것 같고 코드도 다수 필요하니... 글을 분리해서 정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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