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일하면서 한쪽 창에는 수시로 쳐다봐야 하거나 지금 다루고있는 중요한 작업물을 계속 띄워놓기 위해 사용하고,
다른 창에는 메신저와 각종 메모, 계속 번갈아가며 봐야하는 다양한 창들을 띄워놓는 용도로 사용한다.
더 많은 모니터를 써본적은 없어서 모르지만 일단 한개보단 두개가 확실히 편하다.
요즘 게임하는 친구들을 봐도 다들 모니터를 두개씩 쓰기도 하고...?
아무튼 그렇게 회사에서 모니터 두개로 생활하는 방식에 충분히 익숙해지고 나니까 집에서 노트북 모니터 하나로 생활하는 것이 너무 불편해졌다.
집에서 코딩을 할때 파이참 크기도 조절해야 하고, 카톡을 하나 띄우려고 하면 크롬 창 크기를 조절해주거나 해야한다. 너무 불편하다!
듀얼모니터로 사용 가능한 대안을 몇가지 알아봤는데, 우선 그냥 사용할 수 있는 고정된 모니터.
이건 보통 데스크탑 유저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한가지 문제라면, 고정된 위치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니 집에서만 쓸 수 있다는 점.
카페에서 작업하는경우가 많은 나에게는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방법은 태블릿이 있었다.
갤럭시탭의 경우 갤럭시북과 호환하여 마치 모니터처럼 디스플레이만 제공하는 기능을 지원한다고 한다.
나에게 꼭 필요한 기능이지만 문제라면 디스플레이 용도로 백만원 남짓을 사용한다는게... 현상황에서 적절해보이진 않았다 ㅠ
그냥 들고다닐 수 있는 저기능 저전력 모니터인데, 태블릿의 기능이 없고 디스플레이만 가능해서 저렴한 물건이 있었으면 참 좋았겠다 싶었다...
휴대용 모니터라고 부르는 물건인데, 이름이 정직하다.
말그대로 들고다닐 수 있는 휴대용 모니터인데, 아무 기능이 없는 태블릿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기능은 오로지 디스플레이 하나 뿐. 고급 모델은 터치를 지원하거나 하지만, 아무튼 본질은 모니터다.
정말이지 나에게 꼭 필요한 도구였지만, 한편으로는 이런게 왜 시장에 존재하는지 싶었다 ㅋㅋㅋ
생각보다 나같은 수요가 많나보구만.
얼마 뒤, 가장 싼 모델로 적당히 구매했다.
정말이지 나에게 꼭 필요한 도구였지만, 한편으로는 이런게 왜 시장에 존재하는지 싶었다 ㅋㅋㅋ
생각보다 나같은 수요가 많나보구만.
모델은 이녀석. 빅트랙 39.62cm FHD / 156PM01
빅트랙이라는 회사는 처음 들어보는데, 우선 가장 싸서 눈에 들어왔다. 따로 AS를 받거나 할만큼 애지중지 쓸건 아닌듯하니 이 제품으로 선택했다.
고려한 요소가 몇가지 있지만, 주요했던것은 가격과 무게와 화면크기이다.
화면크기는 기존 노트북의 화면크기와 비슷해서 이질감이 없었으면 했고, 무게는 가벼울수록 좋은게 당연하다.
막상 구매해보니 생각보다도 가벼워서 들고다니는데는 별 부담이 없었다.
사용법도 간단한게, 그냥 동봉된 C type 케이블을 꽂으면 바로 화면이 두개가 되더라..!
다만 아쉬운점은, 구매할때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노트북과 해상도가 맞는 물건으로 구매했어야 보다 이질감이 없다는 점이다.
디스플레이는 FHD인데 반해 노트북 해상도가 좀 더 높다보니 글자크기 등에서 약간 이질감이 느껴진다.
당장 쓰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 같으니 당분간은 불편해도 이것으로 쓰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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